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를 재조정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보다는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 국왕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의 상대는 빈 살만 국왕이며 적절한 시기에 그와 대화를 나눌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 시기는 아직 예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이자 수석보좌관이었던 재러드 쿠슈너가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가까운 사이였던 점을 고려하면 사키 대변인의 이 같은 발언은 사우디에 대한 급격한 정책적 변화가 있을 것임을 시사한다.

사키 대변인은 "사우디가 자주국방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미국은 사우디와 이 문제에 대해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 가까운 관계였으며, 팔레스타인과 거의 접촉하지 않은 채 친이스라엘 행보를 보였었다.


사키 대변인은 또한 바이든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조만간 통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은 물론 미국의 동맹국이다"며 "이스라엘은 우리가 중요한 전략적 안보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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