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미국의 기록적인 한파의 영향으로 상승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
국제 유가가 미국의 기록적인 한파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16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58센트(1%) 상승한 배럴당 60.05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북해 브렌트유 4월물은 5센트(0.1%) 오른 배럴당 63.35달러로 체결됐다.

두 유종 모두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다.

특히 WTI는 텍사스주를 덮친 한파에 급등했다. 세계 최대 원유수출국인 미국에서 가장 많은 원유를 생산하는 텍사스주는 30년 만에 가장 매서운 한파로 유정과 정제시설이 폐쇄됐다.

원유정보업체 리스태드에너지에 따르면 이번 한파로 미국에서 50만~120만배럴의 원유생산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정유시설도 일제히 폐쇄되면서 하루 300만배럴 정제유 공급도 끊겼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석유공사 아람코의 미국 자회사 모티바의 텍사스주 정제공장도 가동 중단됐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은 미 국채 금리의 급등으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3%(24.20달러) 내린 17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