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현지시각) 백악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외국 지도자를 직접 만나거나 초청하기까지 적어도 두달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0일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국방부에 방문해 국방부 인사들에게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외국정상들을 만나는 것은 적어도 두달 이후가 지나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AFP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16일(현지시각) 언론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외국 지도자를 직접 만나거나 초청하기까지는 두어달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칙을 준수하는 차원이다.

백악관이 바이든 대통령의 대면 정상회담 개최 시기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이후 외국 정상들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정상회담은 개최하지 못했다.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의 외국 방문도 임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실은 지난 1월22일 트뤼도 총리와 바이든 대통령이 2월에 만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사키 대변인은 이번 브리핑에서 "단지 비디오로 연결(video link)하는 일이 계획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곧 첫 통화를 할 것이라는 점도 밝혔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의 중동 지역 지도자들과의 첫 통화는 네타냐후 총리가 될 것"이라며 "이스라엘은 중요한 동맹국"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일본, 멕시코, 독일, 한국 등 동맹국 정상들을 중심으로 전화통화를 했지만 네타냐후 총리와는 아직까지 통화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