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회장은 최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올해 목표와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장기인보험 시장점유율 20%로 1위 ▲법인보험대리점(GA) 부문 업계 1위 ▲장기보험 손해율 업계 1위 ▲자동차보험 순익 업계 1위 ▲투자이익률 업계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공격적인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김 부회장은 2015년 메리츠화재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한 뒤 비용절감과 조직 단순화 및 초대형점포 구축에 총력을 기울였다.
비용절감을 통해 아낀 돈으로는 보험료를 인하하고 영업조직 수수료 인상을 시도했다. 특히 이때 회사 수입을 좌우하는 전속 설계사 수수료 체계도 함께 손봤다. 이전까지는 수수료 지급 규정이 150페이지가 넘을 만큼 매우 복잡했다.
김 부회장은 이런 수수료 지급 규정을 한 줄로 정리했다. 보험 계약 하나를 성사하면 ‘보험료의 1000% + 100%(인센티브), 업계 최고 수준 지급율 적용’으로 확 바꿨다.
즉 월납 보험료 10만원짜리 계약을 하면 ‘수수료 1000% + 인센티브 100%’ 룰에 따라 전속 설계사에게 110만원을 수당으로 지급한다. 최저 구간, 실적 구간, 상한제 같은 복잡한 조건은 모두 없애고 모두가 평등하게 동일한 수수료율로 수령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설계사가 리더의 역량을 갖추거나 조직과 매출 등에서 회사가 요구하는 요건을 충족하면 본부장으로 승격할 수 있도록 제도의 틀을 만들었다.
메리츠화재에서 본부장은 산하 본부 성과만큼 월 단위로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을 받는다. 또한 성과주의 원칙을 정립해 GA(독립법인대리점) 설계사에게 성과에 따른 보상을 실시했다.
이처럼 집중과 선택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끈 김 부회장은 2017년 부회장 승진 뒤 2018년 연임 후 다음달 임기 만료를 앞두고 3연임이 확실시되고 있다.
다만 실손의료보험이 김 부회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번 정부 들어 국민건강보험 보장을 강화하는 ‘문재인케어’ 정책이 전개되면서 손보사의 실손 의료비 보상보험 가격 위험액이 크게 증가했다. 보험 가격 위험액은 보험사가 상품 판매 시 예상했던 것보다 실제 위험이 커져 발생할 수 있는 차액을 추정하는 지표다.
메리츠화재가 주로 파는 실손보험에서 앞으로 불거질 손실이 더 커질 수 있다는 말이다. 경쟁사의 베끼기 전략과 출혈 경쟁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김 부회장은 최대 실적 달성으로 손해보험업계 3위권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하지만 3위 DB손해보험과 당기순이익 차이가 2019년 810억원에서 2020년 1303억원으로 벌어졌다는 점을 고려할 때 3위권 진입이 마냥 쉬운 일만은 아니다. 보험업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김 부회장이 계속해서 역사를 써내려갈지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
김 부회장은 이런 수수료 지급 규정을 한 줄로 정리했다. 보험 계약 하나를 성사하면 ‘보험료의 1000% + 100%(인센티브), 업계 최고 수준 지급율 적용’으로 확 바꿨다.
즉 월납 보험료 10만원짜리 계약을 하면 ‘수수료 1000% + 인센티브 100%’ 룰에 따라 전속 설계사에게 110만원을 수당으로 지급한다. 최저 구간, 실적 구간, 상한제 같은 복잡한 조건은 모두 없애고 모두가 평등하게 동일한 수수료율로 수령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설계사가 리더의 역량을 갖추거나 조직과 매출 등에서 회사가 요구하는 요건을 충족하면 본부장으로 승격할 수 있도록 제도의 틀을 만들었다.
메리츠화재에서 본부장은 산하 본부 성과만큼 월 단위로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을 받는다. 또한 성과주의 원칙을 정립해 GA(독립법인대리점) 설계사에게 성과에 따른 보상을 실시했다.
이처럼 집중과 선택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끈 김 부회장은 2017년 부회장 승진 뒤 2018년 연임 후 다음달 임기 만료를 앞두고 3연임이 확실시되고 있다.
다만 실손의료보험이 김 부회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번 정부 들어 국민건강보험 보장을 강화하는 ‘문재인케어’ 정책이 전개되면서 손보사의 실손 의료비 보상보험 가격 위험액이 크게 증가했다. 보험 가격 위험액은 보험사가 상품 판매 시 예상했던 것보다 실제 위험이 커져 발생할 수 있는 차액을 추정하는 지표다.
메리츠화재가 주로 파는 실손보험에서 앞으로 불거질 손실이 더 커질 수 있다는 말이다. 경쟁사의 베끼기 전략과 출혈 경쟁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김 부회장은 최대 실적 달성으로 손해보험업계 3위권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하지만 3위 DB손해보험과 당기순이익 차이가 2019년 810억원에서 2020년 1303억원으로 벌어졌다는 점을 고려할 때 3위권 진입이 마냥 쉬운 일만은 아니다. 보험업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김 부회장이 계속해서 역사를 써내려갈지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