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시는 주민이 직접 공동주택에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공동주택 같이살림' 사업에 참여할 단지 15곳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동주택 같이살림 사업은 주민과 지역내 지원기관(사회적경제조직)이 함께 공동주택 내 생활문제를 해결하고 이 과정에서 창출된 수익을 지역서비스에 재투자하는 방식이다. 궁극적으로는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모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에는 어르신·아동 돌봄, 맞벌이와 1인 가족을 위한 반찬 나눔 및 도농직거래, 주민이 직접 만드는 마을정원,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친환경품 제작, 주민소통 카페 등 다양한 내용으로 참여할 수 있다.
사업은 최장 3년간 진행된다. 1년차에는 의제를 설정하고 2년차에는 시제품·제품서비스를 생산한다. 3년차에는 사회적경제기업 설립을 목표로 한다. 사업추진 결과에 따라 최장 3년간 단지당 매년 3000만원~6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5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단지는 5명 이상이 주민모임이 결성해 주민대표회의 의결 또는 동의를 거친 후 해당 자치구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1년차 3월 24일~26일, 2·3년차 2월 26일~3월 3일이다.
주민모임을 도와줄 지역지원기관도 함께 모집한다. 권역 내에서 활동 중인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 사회적경제조직 혹은 기타 공동주택 관련 사업 경험이 있는 비영리법인·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공동주택 같이살림 사업은 2019년 20개 단지 대상으로 시작해 지난해 30개 단지가 참여했다. 지난해 사업 참여주민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3.6%는 사업이 단지 내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남기 서울시 사회적경제담당관은 "공동주택 같이살림 사업은 입주민이 겪고 있는 생활문제를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함께 해결책을 찾는 것"이라며 "사회적경제 인식과 주민주도성이 높은 단지를 우선 선정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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