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메이저리거 3인방인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 스포츠전문사이트 ESPN이 21일(한국시간) 공개한 ‘빅리거 판타지 랭킹 300’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선발 투수 중 26위, 전체 선수 중 85위에 자리했다. MLB.com은 "2018년부터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 중"이라며 야구 예측 프로그램인 스티머를 통해 올해 12승, 평균자책점 4.16, 160삼진, 이닝 당 출루허용율 1.28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류현진은 2020년 5승2패 평균자책점 2.69로 맹활약, 토론토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2019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이어 지난해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를 마크했다.
류현진이 지난 2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최정상급 선발로 활약해온 것을 감안하면 이번 판타지 랭킹은 다소 낮아 보인다. 선발 투수 중에서는 게릿 콜(뉴욕 양키스)이 전체 6위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다.
류현진에 이어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전체 257위, 2루수 15위로 2번째로 높았다. 김하성과 2루수 자리를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전체 176위, 2루수 9위로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2년차 시즌을 앞둔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273위, 선발 투수 중 80위다.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한 추신수(39)는 전체 482위, 외야수 106위,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은 전체 534위, 1루수 38위에 자리했다.
한편 MLB.com이 선정한 판타지 랭킹 1위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다. 2위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장 기간 계약 기록을 세운 샌디에이고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