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큰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사진=이미지투데이

국제유가가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미국 최대 유전지역 텍사스주 일대를 덮친 겨울폭풍과 한파에 원유 생산이 급감한 영향이다. 

24일(현지시각)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4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55달러(2.5%) 오른 배럴당 63.2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북해 브렌트유 4월물 가격 역시 1.67달러(2.6%) 급등한 배럴당 67.0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에서 원유생산과 정제활동이 급감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반등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생산은 10% 감소해 일평균 100만배럴 넘게 줄었다. 주간 감산으로는 역대 최대다. 텍사스주를 덮친 이례적 겨울폭풍으로 시추설비 가동이 급감한 여파다. 정제가동률도 줄면서 재고는 늘었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서도 낙관적인 소식이 더해졌다.

미 식품의약국(FDA) 연구진은 존슨앤드존슨(J&J)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지지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FDA의 전문가 위원회는 오는 26일(금요일) J&J 백신을 평가하기 위한 회의를 열 예정이다. 전문가들이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하면 FDA도 곧이어 최종 승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신 접종의 확대는 원유 수요 증가 기대를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경제회복에 따른 원유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기대감으로 유가는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전망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