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광주 조선대학교병원에서 의료진이 화이자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스1
광주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40대 여성이 격리장소를 벗어났다가 4시간도 안돼 다시 붙잡히는 소동이 벌어졌다.
3일 광주 광산구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5시12분쯤 광주 모 대학병원에 입원 중이던 격리자 A씨(40)가 병원을 이탈했다.

병원 측은 이를 방역당국에 즉시 신고했다. 당국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경찰과 함께 추적에 나서 같은날 저녁 8시52분쯤 서구 치평동의 한 길가에서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환자복 위에 겉옷을 입은 상태에서 병원에서 치평동까지 도보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7일 확진자와 접촉했던 A씨는 이후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받고 있었다.

방역당국은 A씨가 자가격리 도중 고열과 의식 혼미 증상이 나타나자 지난달 28일 그를 이 병원에 입원 조치했다.


A씨의 자가격리 해제 시점은 3일 낮 12시쯤이었다. 이탈 직전인 지난 2일 받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

방역당국은 A씨가 자가격리 기간 동안 몇차례 불안감을 호소한 것에 미뤄 심신미약과 불안감 등으로 인해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보고 고발 대신 계도조치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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