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선수들이 2021시즌을 향해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키움은 5일과 6일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2차례 연습 경기를 치른다. 이번 2경기에 외국인 투수 원투 펀치인 에릭 요키시와 조쉬 스미스가 나란히 등판, 첫 실전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요키시와 스미스는 지난 2일 입국, 자가격리를 마친 뒤 지난달 16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했다. 스프링캠프 시작 후 다소 늦은 합류였지만 다행히 이들은 준비를 잘 해왔고 팀 훈련도 순조롭게 소화했다.
올해로 KBO리그 3년 차 시즌에 돌입하는 요키시는 키움이 크게 걱정하지 않는 선수다. 그는 지난해 27경기에서 12승7패 평균자책점 2.14로 맹활약했다. 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른 요키시는 키움을 넘어 KBO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우뚝 섰다. 올해도 팀 선발진을 이끌어야 하는 기둥이다.
올해 한국 무대를 처음 경험하게 될 스미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101경기 184⅔이닝에 나와 6승12패 평균자책점 5.60, 마이너리그 통산 215경기 1023⅓이닝 72승 59패 평균자책점 3.79의 성적을 올렸다. 그는 스스로를 "스트라이크를 잘 던지고 오랜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고 소개하며 순조로운 적응을 자신하고 있다.
요키시와 스미스는 첫 등판인만큼 투구수 30개 정도를 소화할 전망이다. 초점은 정규리그 개막에 맞춰져 있기에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고 단계별로 투구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스프링캠프 시작 후에서야 영입을 확정한 데이비드 프레이타스는 오랜 기다림 끝 이날 한국에 들어온다. 프레이타스는 입국 후 전라남도 고흥에서 14일간 자가격리에 돌입한 뒤 팀에 합류하게 된다.
키움은 지난 시즌 외국인 타자의 부진이 뼈아팠던 팀이다. 심지어 올해는 김하성이 메이저리그에 진출, 타격에서의 전력 약화가 더 우려된다. 따라서 키움은 공격력을 최우선에 두고 외국인 타자 영입에 공을 들였고 최종 선택은 프레이타스였다.
프레이타스는 마이너리그에서 타격왕에 오른 경험이 있는 선수로 장타력과 정교함을 갖춘 선수로 평가 받는다. 키움은 올해 프레이타스를 지명타자로 주로 활용할 계획이다.
키움은 프레이타스의 몸 상태에 주목하고 있다. 프레이타스의 컨디션이 괜찮다면 시범경기에 빠르게 투입, 기량을 점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