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일죽면 축산물공판장에서는 지난 6일 직원 2명과 가족 2명 등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후 전수 검사 과정에서 사흘 새 총 60명이 확진됐다. / 사진제공=안성시
안성시 일죽면 축산물공판장에서는 지난 6일 직원 2명과 가족 2명 등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후 전수 검사 과정에서 사흘 새 총 60명이 확진됐다.

이 과정에서 40여 명은 재검 결정을 받았고, 120여 명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아 확진자 수는 더 늘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축산물공판장발 'n차 감염'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관내 도서관, 문화센터, 실내외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에 한 해 오는 14일까지 폐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장 회의 등 다중이 모이는 공적인 모임과 회의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긴급하게 심층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작업장 전체를 방역소독 했다. 현재 해당 영업장은 운영을 중단하였으며, 추가로 일시적인 폐쇄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8일 오후 4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관내 사업장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여 지역사회로의 전파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되므로, 현재 수도권 코로나19 대응 단계인 2단계보다 강화하여 3단계에 준하는 강도 높은 방역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하였으며, 앞으로 1주일간 관내 공공시설 및 공공체육시설 등 시에서 운영하는 모든 시설에 대한 운영과 이장회의 등 각종 회의 또한 전면 중단하도록 지시했다.

아울러, 같은 날 언론브리핑을 통해 “확진자의 접촉자를 신속히 파악하여 지역 내 전파 차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시민들께서도 지인과의 사적모임 등을 자제하여 코로나19 전파 차단에 함께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안성시보건소는 현재 확진자들의 추가접촉자를 분류하여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