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미국 뉴욕증시가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 미국의 추가 부양책에 따른 경제 회복 기대감 등에 따라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6.14포인트(0.97%) 오른 31,802.4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59포인트(0.54%) 하락한 3,821.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0.99포인트(2.41%) 급락한 12,609.16에 장을 마감했다.


미 상원은 지난 7일(현지시각) 1조9000억 달러 추가 부양책을 가결했다. 이 법안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만 하면 바로 시행된다. 초대형 부양책 시행이 예고되며 경제 회복에 탄력을 더할 것이란 기대가 경기 민감 종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부양책은 미 국채 금리에도 영향을 줬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1.6% 내외로 상승했다.

경기 회복 기대감에 전통적 산업들의 주가는 올랐지만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에 날았던 첨단기술 산업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디즈니는 6% 넘게 뛰었고 아메리칸에어라인과 유나이티드에어라인은 5%, 7%씩 급등했다. 오프라인 중심의 소매유통업체 타깃은 2.5% 상승했다.

반면 애플은 4.2%, 테슬라는 5.8%씩 급락했고 알파벳, 넷플릭스 모두 4% 이상 내렸다. 지난 한 달 동안 애플은 15% 밀렸고 테슬라는 34% 추락했다. 팬데믹에 가장 크게 오른 줌비디오(온라인 화상회의업체)와 펠로톤(구독형 홈트레이닝업체)은 같은 기간 각각 24%, 30%씩 주저 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