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원더러스 공격수 라울 히메네즈가 두개골 부상 이후 4개월여 만에 팀훈련에 복귀한다. /사진=라울 히메네즈 공식 인스타그램
두개골 골절이라는 치명적 부상을 당했던 공격수 라울 히메네즈(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마침내 동료들 곁으로 돌아오는 데 성공했다.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히메네즈가 동료들과 함께 팀훈련을 받아도 좋다는 진단을 받았다. 시즌 종료 전 다시 실전에 투입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히메네즈는 지난해 11월 말 열린 아스널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와 머리끼리 충돌하는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히메네즈는 두개골 오른쪽 옆면에 끔찍한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그는 긴급 수술을 받은 뒤 4개월여 동안 회복에 전념해왔다.

히메네즈는 마침내 지난달 25일 울버햄튼 훈련장으로 돌아와 개인 훈련을 시작했다. 이날 의료진으로부터 팀훈련에 참여해도 된다는 허가까지 받으며 시즌 내 복귀에 탄력이 붙게 됐다.

다만 아직 상태가 온전하지 않은 만큼 동료들과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방식의 훈련은 받을 수 없다. 대신 공을 가지고 하는 여타 훈련에는 참여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히메네즈의 최근 상황에 대해 "그의 상태는 좋다. 우리는 히메네즈를 팀훈련 세션에 포함시키는 것이 (그의 빠른 회복에) 최선의 발걸음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산투 감독은 히메네즈의 복귀 시점에 대해 "우리는 기다려야 한다. 그의 몸이 현재 상황에 어떻게 반응하는 지에 달렸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