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최하위 창원 LG를 꺾고 공동 8위로 도약했다.
DB는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LG전에서 67-58로 이기며 홈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17승27패를 기록한 DB는 서울 SK(17승27패)와 동률, 공동 8위가 됐다. DB를 0.5경기 차로 좁힐 기회를 놓친 LG는 10개 팀 중 가장 먼저 30패(15승)를 거뒀다.
DB의 김종규가 15득점 7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으며, 저스틴 녹스도 더블더블(13득점 14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LG에서는 이관희가 19득점 6리바운드, 캐디 라렌이 16득점 18라바운드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초반부터 DB가 크게 앞서갔다. 1쿼터에서 LG를 5점을 묶으면서 김종규, 얀테 메이튼, 이용우가 14점을 합작했다 .
LG는 2쿼터에서만 7점을 넣은 이관희를 앞세워 반격을 펼쳤으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DB는 쿼터 종료 1분4초 전에 터진 김태술의 3점슛으로 30-20, 10점 차로 벌렸다.
DB는 3쿼터 시작하자마자 라렌에게 연속 5점을 허용하며 30-25, 5점 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추가 득점이 필요한 LG는 슛이 번번이 림을 빗나갔고, 그 사이에 DB가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갔다. 허웅과 녹스의 3점슛이 터지면서 47-35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LG는 4쿼터에서 이광진과 이관희의 외곽슛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으나 스틸을 당하며 흐름을 가져가지 못했다.
DB는 막판 두경민의 활약이 빛났다. 두경민은 57-48로 쫓긴 4쿼터 6분41초에서 3점슛을 성공했으며 뒤이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었다.
김종규는 1분56초를 남기고 림에 덩크를 꽂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뒤늦게 라렌과 이관희의 3점슛이 림을 통과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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