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짧았던 올스타 휴식기를 뒤로하고 미국프로농구(NBA) 시즌이 재개된다. 2020-21 시즌도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순위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2020-21 NBA시즌은 1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다시 재개된다. 이제 후반기에 돌입하기에 각 팀들은 플레이오프 진출, 또는 더 높은 시드를 얻기 위한 양보 없는 경쟁을 펼치게 된다.
서부 컨퍼런스는 11일 현재 유타 재즈(27승9패)가 1위를 달리고 있다. 피닉스 선즈(24승11패), LA 레이커스(24승13패), LA 클리퍼스(24승14패) 등이 뒤를 따르고 있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LA를 연고로 둔 레이커스와 클리퍼스가 우승을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됐다. 레이커스는 시즌 초반 서부 1위를 질주하기도 했지만 앤서니 데이비스 부상 이후 주춤한 상태다.
레이커스가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은 데이비스가 복귀해야 한다. 데이비스가 나온 경기에서 레이커스는 17승6패를 기록했지만 데이비스 없이는 7승7패에 그쳤다.
2월 중순 부상을 당한 데이비스는 복귀까지 약 4주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직 구체적인 복귀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회복이 순조롭다면 조만간 코트에 설 수 있을 전망이다.
클리퍼스의 경우에는 팀의 슈퍼스타인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가 더욱 확실한 해결사로 나서야 한다. 두 선수 모두 승부가 결정되는 4쿼터에 다소 주춤하다.
레너드는 4쿼터 평균 4.8득점(야투율 44.7%), 조지는 5.4득점(야투율 41.1%)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도 해결사로서 믿음을 주지 못했던 두 선수이기에 후반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브루클린 네츠의 우승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는 필라델피아가 24승12패로 1위에 올라 있고 브루클린(24승13패)이 0.5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필라델피아는 간판인 조엘 엠비드와 벤 시몬스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두 선수는 올스타전에도 결장했고 당분간 정규리그도 결장이 불가피하다. 원투 펀치가 없는 상황에서 동부 1위 자리를 지키는 것도 쉽지 않다.
브루클린은 케빈 듀란트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져있지만 최근 11경기에서 10승을 올리는 등 상승세가 뚜렷하다. 제임스 하든과 카이리 어빙 조합이 흔들림 없이 팀을 이끌고 있다.
나아가 브루클린은 전 NBA 올스타 출신 블레이크 그리핀도 영입했다. 전성기 시절의 운동 능력은 찾아볼 수 없는 상태지만 롤 플레이어로서 적절한 역할이 주어진다면 전력에 보탬이 될 여지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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