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밥이 되어라' 정우연이 강다현 닦달에 보란 듯 권도균에게 사귀자고 말하며 충격을 안겼다.
11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에서는 자신이 숙정(김혜옥 분)의 친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경수(재희 분)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 3년 동안 줄곧 자신만을 생각했다는 정훈(권혁 분)의 고백을 듣고 돌아온 영신(정우연 분)은 넋을 잃은 듯 주저앉아있는 경수의 모습에 놀라 자초지종을 물었다. 그러나 경수는 "당분간 밥집을 좀 닫아야겠다"라고 말했다.
소식을 전해 들은 밥집 식구들은 경수에게 큰일이 생기지 않았는지 모두 걱정하며 경수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지 궁금해했다. 하지만 영신 역시 "갑자기 왜 저러시는지 도저히 짐작이 안 간다"라며 답답해했다.
경수는 영신에게 '생각 좀 정리하고 오마. 미안하다'라는 편지를 남기고 밥집을 잠시 떠났다. 경수는 홀로 떠돌아다니며 숙정의 말을 떠올리고, 오열하는 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나흘째 밥집이 문을 열지 않자 걱정이 된 맹순(김민경 분)이 감자 수제비를 끓여 기존의 손님들에게 무료로 대접했다. 세진(오영실 분)이 힘을 보탰다.
밥집 식구들이 모여 수제비를 먹으며 경수를 걱정하던 가운데, 경수가 나타났다. 경수는 한마음으로 자신을 걱정해준 이웃들에게 "그래도 난 돌아갈 때가 있구나. '그만 집에 가자'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전하며 고마워했다.
숙정은 경수가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는 걸 알고 영신에게 "식당을 떠나게 되면 널 가만두지 않겠다"며 모든 것을 영신의 탓으로 돌렸다.
이날, 정훈은 영신에게 쏘아붙이는 다정(강다현 분)을 목격하고 "할 말 있으면 나한테 하지 왜 영신이한테 그러니? 네 눈치 볼 만큼 봐줬다"고 소리쳤다. 더불어 정훈은 "상처가 무기야? 욕을 하든 뺨을 치든 나한테 해. 영신이 들볶지 마"라고 경고했다.
분노한 다정은 영신에게 "뒤로는 정훈이 끝까지 잡고 늘어지면서 내 앞에서는 나 위하는 척한다"며 "구역질이 나서 꼴도 보기 싫다"고 막말했다. 이에 영신은 준영(권도균 분)에게 "우리 사귀자"라고 외쳐 충격을 안겼다.
한편, MBC '밥이 되어라'는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정우연 분)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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