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UCL 16강 2차전 FC포르투와의 경기에서 전반 19분 세르히오 올리베이라에게 실점하자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사진=로이터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해 헐값 이적료를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풋볼 이탈리아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호날두와 계약 연장을 생각하지 않으며 내부적으로 이적료를 설정해놨다. 호날두는 내년 6월 유벤투스와 계약이 만료된다.

유벤투스가 책정한 호날두의 최소 이적료는 2900만유로(약 394억원)으로 알려졌다. 앞서 호날두는 2018년 1억2000만유로(약 1628억원)의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약 1억유로가 깎인 셈이다.


앞서 호날두는 지난 10일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FC포르투와 2020~2021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상대 프리킥을 피해 여론의 뭇매를 받은 바 있다.

결국 유벤투스는 원정 다득점 원칙에서 밀려 짐을 싸야 했다. 이번 탈락의 원흉으로 호날두가 지목되는 상황이다.

반니 코볼리 질리 유벤투스 전 회장은 최근 현지 라디오방송에서 “호날두와 계약이 잘못된 것이냐고? 당연히 그렇다”며 “호날두를 이적시킬지 말지는 유벤투스에 달려 있으나 호날두에게 1골당 100만유로(약 14억원)를 지불하고 있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