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1.2.20/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문재인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부지에 대한 야당의 공세에 "물들어 왔을 때 노 젓는 심정으로 오로지 정쟁에만 몰두하는 모습이 참으로 부끄럽다"고 지적했다.
차기 당권주자 중 한 명으로 알려진 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끄러운 줄 아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우 의원은 야당인 국민의힘을 향해 "대통령의 친인척이 마치 중대한 투기 범죄를 저지른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이미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확인된 대통령의 사저 문제를 또다시 들먹이는 것을 넘어 참다못해 자중을 부탁한 대통령의 한마디에 '감정조절 장애'라는 막말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국회는 대통령 뒷조사를 하는 흥신소가 아니다. 국민의 명령을 받아 제도를 개혁하는 입법 기관"이라며 "국민의힘은 더 이상 대한민국의 비극마저 정쟁의 수단으로 삼는 치졸한 행태를 멈추고 국회 본연의 의무를 이행하는 데 적극 협조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우 의원은 "(국민의힘은) 국회의원 전수조사에 '민주당 먼저'라는 토를 달아 본질을 흐리고 시간끌기가 될 거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들어 특검마저 거부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제1야당의 태도는 참담하기만 하다"고도 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