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우승 경쟁에 갈 길이 바쁜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더불어 6위 인천 전자랜드를 3경기 차로 추격했다.
삼성은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와의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경기에서 74-59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20승 25패로 7위를 유지하며 6위 전자랜드(23승 22패)와의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현대모비스는 28승17패가 되면서 선두 전주 KCC(30승 15패)와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삼성의 외국인 선수 아이제아 힉스는 더블더블(16득점 12리바운드)을 달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준일은 14득점, 김동욱은 11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과 현대모비스는 3쿼터까지 51-51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승패는 4쿼터에 갈렸다. 삼성은 4쿼터 시작부터 단단한 수비를 펼쳐 현대모비스의 공격을 꽁꽁 묶었다. 현대모비스가 7분 넘게 단 5득점에 그치는 동안 삼성은 힉스, 김진영 등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종료 4분 40초를 남겨두고는 힉스가 호쾌한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69-55로 달아나 사실상 승리를 확정 지었다. 삼성은 남은 시간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하면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 안양 KGC의 경기에서는 홈팀 KT가 95-89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기록한 KT는 24승21패를 기록, KGC와 공동 4위가 됐다.
허훈과 양홍석이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하면서 승리를 견인했다. 허훈은 18득점 1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양홍석은 17득점 11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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