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2009년 이후 12년 만에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GS칼텍스는 1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KGC인삼공사전에서 흥국생명이 먼저 2세트를 빼앗김에 따라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위를 확정지었다.
이날 정규시즌 최종전을 갖는 흥국생명은 5세트 끝에 승리하더라도 1경기를 남겨둔 GS칼텍스(승점 58·20승9패)와의 순위를 뒤집지 못한다. 승점과 승수가 같아도 세트 득실률에서 밀리기 때문.
흥국생명은 2020-21시즌을 앞두고 FA로 이다영을 데려오고 해외서 김연경이 복귀하면서 우승을 노렸지만, 시즌 중반에 터진 이다영-이재영 쌍둥이 자매의 '학교 폭력' 사태의 직격탄을 맞으며 무너졌다.
이로써 흥국생명의 추격을 따돌린 GS칼텍스는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직행에 성공했다. GS칼텍스가 정규시즌 1위에 오른 것은 2008-09시즌 이후 이번이 2번째다.
GS칼텍스는 오는 26일부터 2위 흥국생명-3위 IBK기업은행전의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승자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GS칼텍스는 챔프전에서 2차례(2007-08, 2013-14)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 2019-20시즌 GS칼텍스는 코로나19로 리그가 조기 종료된 가운데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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