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29)이 중요한 길목에서 아스널과 시즌 두 번째 '북런던 더비'를 갖는다. 최근 5경기 연속 득점이 없는 손흥민에게도,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자 하는 토트넘에게도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경기다.
토트넘은 15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아스널과 원정 경기를 갖는다.
최근 토트넘의 흐름은 매우 좋다.
지난 12일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토트넘은 5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EPL에서도 3연승 행진 중이다.
한 때 10위까지 내려갔던 토트넘은 7위(승점 45)까지 올라갔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 첼시(승점 51)와도 추격 가시권이다.
상승세를 이어가고 싶은 토트넘은 10위 아스널(승점 38)을 꺾고 상위권 도약에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지난해 12월 열린 첫 맞대결에선 손흥민이 1골 1도움을 올린 토트넘이 아스널을 2-0으로 눌렀다. 이번 원정까지 승리할 경우 토트넘의 '톱 4' 진입 가능성도 높아진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 등의 공격이 살아났지만 반면 손흥민은 최근 5경기서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골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올 시즌 손흥민은 EPL 포함 18골 1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에선 13골 9도움. 특히 최근 EPL 4경기서 3도움을 올렸지만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19일 볼프스베르크(오스트리아)와의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이후 한 달 가깝게 무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은 현재 모하메드 살라(17골·리버풀), 브루노 페르난데스(16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케인(16골)에 이어 EPL 득점 공동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전망은 나쁘지 않다. 손흥민은 최근 아스널을 상대로 강세를 보였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10호골을 북런던 더비서 넣었고, 이번 시즌 첫 대결에서도 1골 1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무엇보다 손흥민이 1골을 더 넣는다면 2016-17시즌 EPL 한 시즌 최다골(14골)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아스널과의 중요한 경기에서 손흥민의 선발 출전은 확실시 된다. 그는 자그레브전에 선발로 나와 후반 19분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되며 체력적으로 세이브할 시간을 얻었다.
최근 리그서 날카로운 공격력을 자랑하는 케인과 베일, 손흥민의 '삼각 편대'가 아스널을 상대로 어떠한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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