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섬 물청소(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창남 기자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세계 물의 날'(3월22일)을 앞두고 생태계 회복과 깨끗한 경관 조성을 위해 밤섬과 11개 한강공원 전역에 대한 대청소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1일까지를 '봄맞이 청소 기간'으로 정하고, 지난 겨울 밤섬 버드나무에 쌓인 철새 배설물 청소를 시작으로 한강공원 전역의 환경 정화에 나서고 있다.

먼저 '밤섬 봄맞이 청소'는 민물가마우지가 버드나무에서 겨울을 보낸 후 쌓인 배설물을 씻어내는 물청소가 주요 작업으로, 밤섬의 주요 식물군인 버드나무가 새싹을 무사히 틔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물청소는 지난달 26일부터 총 6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30일에는 버드나무 물청소와 동시에 밤섬 주변 호안가 쓰레기 수거 등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밤섬은 도심 속 철새 도래지로써 생태적 보호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인정받아 1999년 '서울특별시 생태경관보전지역', 2012년 6월 '람사르 습지'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또 22일에는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해 한강공원 전역에 걸친 청소 및 환경 정비를 진행한다.


분수시설 청소, 나들목 물청소, 수상시설물 등 환경 정비와 잔디밭, 호안가 등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청소로 겨우내 묵은 때를 말끔히 씻어낼 계획이다.

이용우 한강사업본부 운영부장은 "앞으로도 민물가마우지 배설물 물청소 등 봄철 환경정화 활동뿐 아니라 생태계 교란어종 및 위해식물 제거 등 자연과 사람이 함께 숨 쉬는 한강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