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대한항공이 어수선한 분위기의 KB손해보험을 완파했다.
대한항공은 1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3-0(25-17 25-17 25-21)으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21승10패(승점61)가 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3연패에 빠진 KB손해보험은 17승15패(승점52)로 3위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은 이날 주전 세터 한선수가 결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흔들림 없었다. 요스바니가 20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곽승석과 정지석이 각각 12득점,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코로나19 여파로 2주간 자가격리 됐던 KB손해보험은 훈련을 재개한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아 경기 감각이 완벽하지 않았다. 또 지난 12일에는 이상열 감독이 자진 사퇴하면서 여러가지로 어수선했다.
KB손해보험은 공격 성공률이 37.97%에 그쳤고 범실도 24개(대한항공 15개)로 불안했다. 주포인 케이타는 22득점을 올렸지만 범실을 무려 10개나 범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부터 KB손해보험을 압도했다. KB손해보험은 1세트에만 범실을 10개나 범하면서 자멸했다. 반면 대한항공은 요스바니, 곽승석을 앞세워 KB손해보험을 흔들었다. 대한항공은 1세트 팀 공격 성공률 56.52%를 기록하며 가볍게 승리했다.
2세트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케이타는 공격 성공률 23.53%로 부진했다. 반면 대한항공은 곽승석과 요스바니가 각각 5점씩을 책임지며 공격을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2세트에서도 8점 차로 여유있게 승리했다.
3세트에서도 반전은 없었다. 대한항공은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어 앞서가기 시작했다. KB손해보험이 케이타를 앞세워 추격에 나서기도 했지만 대한항공도 블로킹으로 맞섰다. 대한항공은 꾸준히 점수 차를 유지했고 결국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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