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도전한 송영길 의원(오른쪽)이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있다.2021.3.10/뉴스1 © News1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송영길·우원식·홍영표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주자들이 4·7재보궐 선거에 지원행보에 나섰다. 전국 곳곳을 돌며 유력 주자로서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송 의원은 14일 오후 서울 은평구에서 시작된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서울을 걷다' 행사에 동행했다.

송 의원의 최근 일정은 4·7재보선에 방점이 찍혀 있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 글에서 "어젯밤 지방출장으로 수일 만에 집에 왔다"고 바쁜 지역 일정을 소화하고 있음을 전했다. 지난 7일까지는 부산·울산·경남 현지에서 4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오는 25일부터 선거 당일까지 일정은 선대위 일정을 참고하기 위해 모두 비워둔 상태다.

송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경부선 열차를 타고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다. 군소 지역 선거도 틈을 내 도움을 드리고 있다"며 "특히 부산의 경우 지역에서 송 의원이 가덕도 특별법 물꼬를 튼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가덕도 신공항 조기 착공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이 8일 전북 전주시 서노송예술촌을 방문했다.(전주시 제공)© 뉴스1

박영선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우원식 의원도 지원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 의원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선거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오늘도 지역에서 비공개 일정을 소화 중"이라고 전했다.

우 의원은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현안부터 노동 의제까지 폭넓게 목소리를 내는데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 글에서 문재인 대통령 사저 문제 등을 제기한 야권을 향해 "대통령의 친인척이 마치 중대한 투기범죄를 저지른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이미 법적으로 아무문제가 없다고 확인된 대통령의 사저문제를 또다시 들먹이는 것을 넘어 참다못해 자중을 부탁한 대통령의 한마디에 '감정조절 장애'라는 막말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경기도당 을지로위원회 출범식 참석 후에는 "경기도의 '을'들에게 가장 강력한 무기가 돼달라"며 "저도 초대 을지로위원장으로서 든든한 빽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매일 자신의 일정을 공지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에는 서울 영등포와 경기도 고양시 등 수도권과 경남 등지에서 선거 지원에 나섰다.

친문(친문재인) 핵심으로 꼽히는 홍 의원은 이날엔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 선대본부 출범식에 참석한 데 이어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후 울산광역시 권리당원 정책토론회 등에 참석했다.

아울러 당권주자들은 당내 주류 지지층을 겨냥한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홍 의원은 전날 경남 양산갑 지역위원회 권리당원 정책토론회에서 "조금 얼떨떨할 정도의 환대에 정말 감사하다"면서 "제가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상황실장을 맡았다"며 일화를 소개했다.

송 의원도 전날 문 대통령·박 후보와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2017년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으로서 대선 승리를 이끌었던 경험으로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4월 7일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 왼쪽)이 4·7 김제시의회 나선거구 보궐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김승일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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