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수도권 전역에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됐다. 2021.3.1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15일 서울과 인천, 경기, 충남지역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환경부는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 충남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지역 내 고농도 미세먼지(PM2.5)가 일정기간 지속될 경우, 시민건강을 위해 미세먼지를 단기간에 줄이고자 자동차, 공장, 공사장의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는 조치를 말한다. 이번 조치는 이날 오후 5시 발령됐다.


이번 조치에 따라 Δ배출가스 5등급 차량(장애인차량, 저공해조치 차량 등 제외) 운행제한 Δ공공기관 발주 건설공사장·대규모 배출사업장 조업단축 참여 Δ도로청소 강화 Δ자동차 배출가스 및 공회전·불법 주정차 단속이 시행된다.

최근 1주일간 기류가 정체되면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국외 발생 미세먼지 유입이 더해져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기질이 나빴다. 이날(14일)도 오전 중 대부분 중서부지역과 일부 남부지역에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와 국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

다만 15일 밤부터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16일 새벽부터는 아침에 제주와 충청 이남 곳곳에 비가 내리며 미세먼지가 해소될 전망이다.


한국환경공단은 "16일 전일 잔류 미세먼지에 국외 미세먼지 유입이 더해져 경기 남부·충북·대구 등 일부 내륙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오후부터 청정한 기류가 유입되며 점차 해소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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