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 파크가 다음달 2일(한국시간)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뉴욕 메츠의 2021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관중을 받는다. /사진=로이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2021시즌 개막전을 전원 '유관중'으로 치른다.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워싱턴 내셔널스 구단은 다음달 2일 예정된 뉴욕 메츠와의 2021시즌 홈 개막전에 관중을 입장시킬 것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워싱턴 구단은 개막전 관중 입장 여부를 놓고 워싱턴D.C. 당국과 협의를 거친 끝에 결국 관중 입장을 허가받았다.


이번에 입장을 허용받은 관중 규모는 내셔널스 파크 전체 수용인원의 12%에 해당하는 5000명이다.

워싱턴D.C. 당국은 관중 입장을 허용하는 대신 지켜야 할 방역수칙도 함께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관중들은 화장실을 비롯한 야외공간에 다수가 모이는 것이 제한된다. 또 거리를 벌려 앉아야 하고 경기 중에도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당일 입장 티켓은 시즌권 소지자들에게 먼저 돌아간다.

워싱턴의 이번 입장 허용 규모는 메이저리그 다른 구단들과 비교할 때 비교적 작은 축에 속한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우 글로브 라이프 관중석을 100% 채울 예정이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또한 매릴랜드주 당국으로부터 관중석의 50% 개방을 승인받았고 개막 당일에는 25%를 연다.


워싱턴이 관중 입장을 허용하면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모두 개막일에 유관중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