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이 2020년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0% 감소했다. /사진=아이티센그룹 홈페이지 캡처

IT서비스 전문기업 아이티센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2700억원, 영업이익 1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첫 2조원대 돌파로 사상 최대 기록이지만 영업이익이 전년(241억원)보다 39.6% 하락했다. 지난 3분기까지는 누적 영업이익이 219억원이었다.

아이티센 IR 관계자는 “연결 자회사인 쌍용정보통신이 진행 중인 소송 관련 비용이 4분기에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이티센 별도기준 매출은 1195억원으로 11.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11.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9.5% 감소를 기록했다.


아이티센이 지난해 인수한 쌍용정보통신은 2013년 해군 2함대 해상종합전술훈련장 프로젝트를 수주·수행했다. 하지만 2017년 시스템 운용시험평가를 통과하지 못하자 해군에서 계약을 파기하고 대금 환수에 나섰다. 지난달 쌍용정보통신은 채무부존재확인 소송 1심에서 일부 승소했다. 해군의 209억원 대금반환청구 중 116억원에 대해서만 쌍용정보통신 책임이 인정됐다.

최근 쌍용정보통신은 자본잠식 상태 해소를 목적으로 최근 2대 1 무상감자와 1대 2 액면분할, 25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