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원더러스 공격수 아다마 트라오레가 이번 시즌 현저히 줄어든 공격포인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인기를 뽐내고 있다. /사진=로이터
리그 무득점에도 인기가 여전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의 레전드가 친정팀을 향해 공격수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튼 원더러스)를 '무조건' 영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7일(한국시간) 리버풀 지역매체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과거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로도 뛰었던 에밀 헤스키는 한 구단 관련 팟캐스트에 출연해 "트라오레는 100% 리버풀에 들어맞는다"고 평가했다.

스페인 출신의 트라오레는 다부진 근육질 몸매로 축구팬들 사이에서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트라오레를 더욱 돋보이게 한 건 지난 시즌의 주목할 만한 성적이다. 트라오레는 울버햄튼에서 두번째 시즌이던 지난해 리그 37경기에서 4골9도움을 올리며 단숨에 뜨거운 매물로 떠올랐다. 특히 4골 중 3골을 강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터트리며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저격수'로 주목받기도 했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다소 탄력이 떨어진 모양새다. 트라오레는 현재까지 울버햄튼이 치른 28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모두 출전했지만 득점 없이 1도움에 그치고 있다. 공식전 전체를 통틀어도 FA컵에서 기록한 1골이 끝이다. 숱하게 쏟아지던 빅클럽 이적설도 어느샌가 잠잠해졌다.

다만 헤스키는 여전히 트라오레가 가진 강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트라오레는 공격포인트가 떨어질 뿐 다른 지표에서는 여전히 리그 정상급 수치를 과시하고 있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현재까지 트라오레는 리그에서 40번의 득점기회를 창출해냈는데 이는 전체 선수들 중 6위에 해당한다. 신체조건을 앞세운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와 드리블 능력도 아직 살아있다.


헤스키는 "지난 시즌 리버풀은 수많은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 중 대부분은 빠른 역습에서 비롯됐다"며 "트라오레는 분명 이런 플레이스타일에 부합한다. 리버풀에서 충분히 경쟁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