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오는 1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2020-2021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현시점 유럽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두팀의 만남이다.
아틀레티코는 27경기까지 치른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19승6무2패 승점 63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득점(50골)도 많이 기록했지만 아틀레티코의 선두 독주를 뒷받침하는 건 탄탄한 수비다. 아틀레티코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18실점만 허용했다. 라리가 내에서 단연 1위다. 유럽 5대리그를 기준으로 잡아도 프랑스의 릴 OSC(29경기 17실점)를 제외하면 아틀레티코보다 더 적은 실점을 내준 팀은 전무하다.
이에 맞서는 첼시도 수비력에서는 뒤지지 않는다. 특히 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 이후 완전히 새로운 구단으로 변모했다.
첼시는 투헬 감독이 부임한 지난 1월 중순 이후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서 단 2실점만을 내줬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 아래에서 치렀던 지난 19경기 동안 23골을 실점했던 첼시다. 환골탈태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다. 전력 외로 취급받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마르코스 알론소 등 수비자원들도 새롭게 빛을 보고 있다.
막는 것 하나만은 자신있는 구단들인 만큼 승부는 예리한 '한방'에 갈릴 공산이 크다. 첼시는 지난달 24일 열렸던 16강 원정 1차전에서 후반 23분 터진 올리비에 지루의 선취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합산점수에서 앞서고 있는 첼시는 무승부만 거둬도 8강에 올라간다. 이 때문에 무리한 공격보다는 본인들의 흐름을 유지하며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무조건' 득점이 필요한 아틀레티코가 첼시의 수비벽을 어떻게 공략하는지가 이번 경기 최대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