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왼쪽)와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오는 19일(한국시각) 열리는 AC밀란과의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등록 명단에 포함됐다. /사진=로이터
유로파리그 탈락 위기에 몰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든든한 지원군이 합세한다. 
맨유는 오는 19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AC밀란을 상대로 2020-2021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경기를 치른다.

통산 두번째 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리는 맨유지만 상황이 다소 어려워졌다. 맨유는 지난 12일 열린 밀란과의 16강 홈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45분까지 앞서고 있었지만 추가시간 상대 수비수 시몬 키예르에게 극적인 헤더골을 내줬다.


홈에서 실점을 허용한 데다가 승리도 거두지 못하며 상황이 불리해졌다. 부상으로 1차전에 빠졌던 밀란의 주축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까지 2차전에서는 출전이 유력하다. 역사상 다섯번의 산시로 원정에서 네번을 무득점에 그쳤던 맨유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다만 맨유도 이날 경기에는 차포를 달고 임한다. 맨유는 이날 경기에 앞서 발표한 이탈리아 원정 명단에 데 헤아 골키퍼와 포그바를 포함시켰다.

데 헤아는 출산하는 아내 곁을 지키기 위해 이달 초부터 스페인에 머물러 왔다. 포그바는 지난달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이후 쭉 회복 기간을 거쳤다. 맨유에서의 출전만 도합 626경기(데 헤아 434경기, 포그바 192경기)에 달하는 주축 선수들의 복귀는 험난한 원정길에 나서는 맨유에 큰 힘을 불어넣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