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2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아이·서울·유 조형물 주변을 우산을 쓴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2021.1.2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서울 시민들은 서울의 10년 후 모습으로 '일과 삶의 균형이 가능한 도시'를 가장 원했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기술연구원이 전문가 100명과 서울시민 1000명의 의견을 담은 '서울미래보고서 2030'을 오는 31일 출간한다.

이번 보고서는 서울기술연구원이 진행한 첫 미래연구다. 서울의 미래를 예측한 뒤 이를 대비하기 위한 정책과 기술 과제가 담겼다.


오는 23일에는 미래 기술정책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기술기반 도시 인프라 미래서울 정책 포럼'도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시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약 13개월 동안 만든 이번 보고서에는 민관산학 관련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했다. 전문가들은 인구, 기후변화, 자원순환, 인프라, 전염병을 10년 뒤 미래 도시 문제로 꼽았다.

서울 미래를 이끌 기술로는 그린에너지, 빅데이터 분석, 미래 친환경 자동차, 스마트 헬스케어 등 5가지를 선정했다.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미래인식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했다.

서울시민이 가장 원하는 서울의 미래상은 '일과 삶의 균형이 가능한 도시(21.7%)'였고, 2순위는 '첨단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도시(13.1%)였다.

10년 후 미래를 대비해 서울시가 갖춰야 할 필수역량으로는 '대기·수질 등 자연생활환경 개선'이 81.7점으로 가장 높았다. '코로나 이후 대응방안 마련'이 81.2점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미래보고서 2030' 최종보고서는 4월부터 서울도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안에 도서 형태로도 발간할 계획이다.

고인석 서울기술연구원장은 "다양한 미래예측 연구가 있었지만 시민의 관점을 담은 도시 차원 연구는 미흡했다"며 "서울미래보고서2030은 서울의 문제를 예측하고 문제를 해결할 중장기 발전전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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