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자그마치 10년만이다. 무대의 규모에는 상관없이 최선을 다한 멤버들이 건져 올린 값진 수확이다. 그룹 브레이브걸스는 그렇게 10년을 버텨 드디어 정상에 올랐다. 이에 브레이브걸스를 제작한 용감한형제는 "무대를 진심으로 즐긴 덕분"이라고 말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지난 2월 말 유튜브에서 갑작스런 인기로, 차츰 곡 '롤린'이 음원차트 상위권으로 올라오더니 최근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에 힘입어 SBS '인기가요'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1위를 거머쥐었다. 완벽한 역주행이자, 제1의 전성기를 맞이한 것이다.
그룹 브레이브걸스의 현 멤버는 민영, 유정, 은지, 유나로 구성됐다. 브레이브걸스는 지난 2011년 데뷔한 그룹이지만, 현 멤버는 모두 2016년 들어온 사실상 2기 멤버들이다.
그러나 지금의 멤버들이 브레이브걸스라는 이름을 유지한 멤버들인데다, 1기 멤버인 유진, 혜란과 일정 기간 함께 활동했기에 지금의 브레이브걸스가 '10년을 버텼다'는 말은 어느정도 인정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2월 말 유튜브에 군부대 공연 장면 및 이에 대한 반응이 편집된 영상이 크게 화제를 모으며 브레이브걸스는 그야말로 뜨기 시작했다. 브레이브걸스의 군부대 영상은 유튜브 내에서 계속해서 화제를 이어갔고 브레이브걸스의 무대를 직접 봤던 군인들의 열렬한 지지 속에 역주행에 성공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은혜갚은 군인들'이라는 수식어까지 붙였다.
이에 브레이브걸스는 최근 다양한 예능 및 라디오 등을 통해 "전국의 국군 장병들은 물론, 예비군, 민방위분들까지 정말 감사하다"며 군인들에 대한 인사를 빼놓지 않고 있다.
수많은 가요 관계자들은 브레이브걸스의 곡 '롤린'이 중독성 있는 노래인데다, 멤버들이 무대 규모와 상관없이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입을 모은다. 멤버들의 인성 및 책임감이 결국엔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