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이동욱 감독이 새로운 외국인 투수 웨스 파슨스의 체력을 걱정했다.
이동욱 감독은 2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1 KBO리그 시범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파슨스를 영상으로 봤을 때보다 지금이 더 좋은 투구폼을 갖고 있다. 투심 패스트볼를 잘 던지는데 특히 슬라이더가 장점이다. 지난해보다 슬라이더의 각도가 더 좋아졌다"고 파슨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특별한 문제는 없다. 제구력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지난해 시즌을 제대로 치르지 못했기 때문에 체력에 대한 우려가 있다. 한국 야구와 타자, 문화에 대해 어떻게 적응할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통합우승을 차지한 NC는 외국인 투수 마이크 라이트를 정리하고, 파슨스를 영입했다. 라이트는 지난해 11승 9패를 기록했지만 구위와 경기 운영면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새롭게 NC에 합류한 파슨스는 2차례 연습경기에 출전, 5이닝을 던져 2실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에 처음 선발 등판하는 파슨스는 이날 3이닝을 던지며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파슨스의 뒤를 이어 올 시즌 3번째 선발투수로 활약할 송명기가 4이닝을 던질 계획이다.
이 감독은 "송명기가 겨울 동안 잘 준비했다. 나도 기대를 하고 있다"며 "지난 연습경기를 보면서 동계훈련 때 잘 준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오늘 경기를 잘 지켜보자"고 송명기의 활약을 기대했다.
지난 20일 SSG전이 우천최소되면서 이날 첫 시범경기를 치르게 된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오늘 경기를 앞두고 특별한 주문은 하지 않았다. 시범경기도 그저 개막전으로 가는 과정일 뿐"이라며 "2020년은 지나갔다. 이제는 앞으로를 준비해야 한다. 좋은 선수들과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할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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