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1) 김도용 기자 = '디펜딩 챔피언' NC 다이노스가 투타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첫 시범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2연패 희망을 키웠다.
NC는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1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11-3 완승을 거뒀다.
NC로선 계획한대로 첫 날 경기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이날 경기가 더욱 고무적이었다.
이동욱 NC 감독은 경기 전 "전날 우천취소로 경기에 나서지 못 웨스 파슨스가 먼저 3이닝을 던진 다음에 송명기가 4이닝을 소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C의 마운드는 이 감독의 바람대로 돌아갔다. 선발 파슨스는 3이닝 동안 피안타 2개, 볼넷 1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4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특히 이날 데뷔전을 치른 추신수를 2차례 상대해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날 파슨스는 시속 151km의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등을 섞어 SSG 타선을 묶었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송명기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안타 2개를 맞으며 1실점을 했지만 4이닝 동안 58개의 공을 던지면서 정규 시즌 준비를 했다.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파슨스와 송명기가 7이닝을 던지면서 자신들의 책임을 다했다"고 만족했다.
공격에서도 NC 타자들은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 감독은 이날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박석민과 노진혁을 제외하고 주축 선수들로 타순을 짰다. 여기에 지난해 하위타선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타자 알테어를 5번에 배치했다.
올 시즌 주전으로 뛸 7명은 7타점을 쓸어 담았다. 특히 박민우와 이명기, 권희동은 홈런을 때리며 시즌을 앞두고 좋은 타격감을 자랑했다. 양의지는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중심을 잡았고, 알테어는 2타수 1안타 1타점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더불어 백업 멤버인 박준영과 김찬형은 각각 안타 2개, 볼넷 2개를 기록하며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 전 "2020년은 지나갔다. 이제 앞으로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 이 감독의 말처럼 NC는 공격과 수비, 주전과 백업 선수들이 모두 제역할을 해내며 기분 좋게 올 시즌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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