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 안병준(9번)이 21일 K리그2 김천 상무전에서 골을 터뜨린 후 기뻐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지난 시즌 프로축구 K리그2 최우수선수와 득점왕을 석권한 안병준이 개막 4경기 만에 골을 터뜨리며 부산 아이파크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부산은 21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4라운드 홈경기에서 2골을 몰아친 안병준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이로써 3라운드까지 최하위에 머물렀던 부산은 2승2패(승점 6)를 기록,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3위 대전 하나시티즌(승점 6)과 동률이나 다득점(대전 5골·부산 4골)에 밀렸다. 김천(승점 4)은 8위에 머물렀다.


지난 13일 충남 아산에 0-4로 대패한 부산은 후반 3분 허용준의 중거리 슈팅을 못 막아 끌려갔다.

지난겨울 부산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인민날두' 안병준이 각성했다. 2분 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정인의 슈팅이 골키퍼 이창근을 맞고 나온 걸 안병준이 재빠르게 차 넣었다.

시즌 첫 골을 기록한 안병준은 5분 뒤 역전 골까지 터뜨렸다. 박정인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왼발 터닝 슈팅으로 김천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한편, 서울 이랜드는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 FC와 0-0으로 비기며 승점 1을 획득,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승2무(승점 8)를 기록한 이랜드는 2위 안산 그리너스(승점 7)와 격차를 크게 벌리지 못했다. 경남(승점 4)은 승점 1을 땄으나 FC 안양과 공동 9위로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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