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인 오늘 첫방송되는 tvN '나빌레라'와 SBS '조선구마사' 중 누가 먼저 웃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밤 9시 첫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는 나이 70세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박인환 분)과 23세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송강 분)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다. 별점 10점 만점을 기록하며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동명의 웹툰 ‘나빌레라’(HUN, 지민)를 원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많은 기대를 받은 작품이다.
영화 '킹메이커', '엑시트', '기묘한 가족', 드라마 '기막힌 유산', '왜그래 풍상씨' 등 수많은 작품으로 시청자와 관객들을 울리고 웃게 했던 베테랑 배우 박인환은 은퇴한 우편집배원 심덕출 역을 맡았다.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충실하게 살아온 그는 우연히 채록을 보고 발레라는 오래된 꿈을 다시 꾸게 된다.
배우 송강, 박인환이 지난 16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 ENM 제공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과 '스위트홈'을 통해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아온 송강은 어둡고 까칠한 무용원 휴학생 이채록을 연기한다. 타고난 재능에도 슬럼프를 겪고 있는 채록은 자신을 한없이 칭찬하는 덕출을 만나게 된다. 처음에는 발레를 배우겠다는 덕출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이내 채록은 발레 스승으로, 덕출은 제자이자 채록의 매니저로 꿈을 향해 날아오른다.
제작진은 “나빌레라는 단 한 번 뿐인 인생에서 주위의 편견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향해 날아오르려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47년 나이 차를 넘어 발레를 통해 교감하는 두 사람을 통해 원작 이상의 공감과 진정성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 사극의 신세계를 여는 SBS 새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도 이날 밤 10시 베일을 벗는다. ‘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담은 작품. 북방의 순찰을 돌던 이방원(태종)이 인간 위에 군림하려는 기이한 존재와 맞닥뜨린다는 상상력 위에 ‘엑소시즘’을 가미해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했다.
지난 17일 SBS 새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극본 박계옥·연출 신경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사진=SBS 제공 ‘녹두꽃’, ‘육룡이 나르샤’ 등 선 굵은 액션 사극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발휘한 신경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 사극의 새 장을 연다. 여기에 감우성, 장동윤, 박성훈을 비롯해 김동준, 정혜성, 서영희. 금새록, 이유비 등의 배우들이 가세해 기대감을 더한다.
감우성은 냉철한 군주 태종으로 분해 극을 탄탄하게 이끈다. 태종은 악령이 집어삼킨 혼란의 조선을 구하기 위해 다시 칼을 쥐고 마지막 전투에 나선다. 장동윤은 혼란에 빠진 조선과 백성을 구하기 위해 핏빛 전쟁에 뛰어든 충녕대군으로 한층 깊어진 연기력을 선보인다. 박성훈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갈등하는 양녕대군으로 분해 극의 긴장감을 조율한다. 살판쇠 벼리 역을 맡은 김동준은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살판 재주가 뛰어난 만큼 몸이 날래고, 검술에도 능한 벼리는 김동준이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매력을 선보인다.
‘조선구마사’ 제작진은 “세밀하게 캐릭터를 세공해나가는 배우들의 열연이 독창적인 세계관을 견고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다”라며 “끊임없이 욕망을 파고드는 악령의 공격에 흔들리지 않고 소중한 것들을 지켜낼 수 있을지, 이들의 목숨 건 사투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