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시에 따르면 '감염경로 조사 중'인 건수는 2월 넷째주(2월21~27일) 224명(일평균 32명), 3월 첫째주(2월28일~3월6일) 221명(일평균 31.6명), 3월 둘째주(3월7~13일) 235명(일평균 33.5명), 3월 셋째주(3월14~20일) 286명(일평균 40.8명)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감염경로 조사 중'인 건수가 일평균 40명을 넘긴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소위 '깜깜이 전파'로 불리는 '감염경로 조사 중'인 건수가 많아진 이유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계절적 요인 등으로 지인‧가족 단위의 모임 등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느슨해진 방역 경계심 역시 한몫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로 '지인·직장, 가족·직장' 관련 확진자는 2월 넷째주(2월21~27일) 81명, 3월 첫째주(2월28일~3월6일) 132명, 3월 둘째주(3월7~13일) 123명 등으로 '주간 집단발생' 건수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난주(3월14~20일)엔 '기타 집단감염'이 142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인·직장, 가족·직장'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지역사회 곳곳으로 전파되면서 일정 기간 후 '기타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인·직장, 가족·직장'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확진자가 많다는 것은 지역사회에 무증상 감염자가 넓게 퍼져 있다는 의미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 본부 회의에서 "지난 1주일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확진자 개별 접촉을 통한 감염은 전체 감염의 38% 수준으로 한달 전과 비교해 약 12%포인트가량 높은 수치"라며 "사적 모임 줄이기 등 생활 속 방역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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