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일 0시 기준 346명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 22일 경남 거제 대우병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의 모습. /사진=뉴스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보다 69명 감소한 규모로 1주일 만에 300명대로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코로나19 검사량이 감소하는 주말 영향이 커 실제 유행상황은 이번주 중반 이후부터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2704명 늘어 누적 68만560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전국민 1차 접종률은 전국민 5182만5932명(통계청 2021년 1월 말) 기준 1.31%를 기록했다. 백신별 누적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62만2437명, 화이자 백신 5만8123명이다.

접종 뒤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101건 늘어난 9804건을 기록했다. 이 중 9692건(신규 100건)은 예방접종 뒤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다. 접종 뒤 사망 신고된 사례는 16건을 유지했다. 89건의 아나필락시스(전신 중증 알레르기 반응) 의심 사례와 경련 등 7건(신규 1건)의 중증 의심 사례가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부터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 입소입원자 및 종사자 28만8000명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요양병원 1651개소, 요양시설 등 4010개소 37만5000명중 접종 동의자 76.9% 규모다. 오는 6월 G7 회의 참석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 부부도 이날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보건소를 방문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았다.

일평균 417명… 거리두기 2.5단계 기준

1주 동안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417명으로 전날 419명보다 2명 줄었다. /인포그래픽=질병관리청
1주동안 지역 일평균은 417명으로 전날 419명보다 2명 감소했다. 13일째 거리두기 2.5단계 기준(1주 동안 지역 평균 400~500명대)에 부합한 상태다. 

이 날 0시 기준 진단검사 수는 7만9747건으로 전날 4만962건보다 4만건 가까이 늘었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229명으로 지난 2월9일 217명 이후 가장 적은 확진자 수를 나타냈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는 37명으로 전체 확진자 대비 16.2%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금까지 총 7411명의 수도권 확진자가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됐다.
서울에서는 지난 22일 오후 6시 기준 송파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4명, 중구 소재 주점·음식점 관련 1명, 동대문구 소재 직장2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에서는 수원 팔달 종교시설 관련 2명, 성남시 외국인모임 관련 2명, 안양 동안 일가족 관련 1명, 김포시 일가족·지인2 관련 1명, 용인시 대학교 관련 2명, 광주시 재활용 의류 선별업 관련 2명, 하남시 교회·운동시설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에선 연수구에서 선행 확진자 접촉자가 최소 5명 확진되는 등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목욕탕·직장 등 감염세… 학교·어린이집 전파 우려

충북 진천에서는 닭가공업체 관련 2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확진됐다. 이들은 이 업체 직원은 아니지만 확진자인 외국인 근로자와 접촉을 했다가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제천에서는 목욕탕 이용의 접촉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충주와 청주에서는 선행확진자의 접촉자가 감염됐다.


충남 서산에서는 가족 감염으로 3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공주와 당진, 천안에서는 각각 선행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대전에서는 충남 서산 일가족 감염 관련 1명, 경기 안양 확진자의 접촉자 1명, 감염경로 미파악자 2명이 파악됐다.

경남에선 진주시 목욕탕2 관련 13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최소 214명이다.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 가운데 1명이 진주 소재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돼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거제와 창원 통영에서도 선행 확진자 접촉 등으로 추가 환자가 발생했다.

울산에선 북구 목욕탕 관련 확진자의 가족과 접촉자 등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울산 어머니 집을 방문한 서울 강남구 확진자의 접촉자 3명과 이 중 한명의 접촉자 2명 등 5명의 가족 관련 확진자도 발생했다.

부산에선 동일 집단 격리 중인 서구 소재 종합병원의 퇴원 환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와 식사 모임을 한 확진자의 가족 2명 외에 감염원 불명 확진자의 가족 1명과 지인 1명 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 2명도 감염됐다.

경북 경산에선 한 스파 관련 이용자와 종사자 12명이 확진되는 집단 감염이 발생했고 경산과 대구 확진자 접촉자들도 확진됐다. 포항과 경주에선 서울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동선이 겹치는 사람이 1명씩 확진됐고 구미에선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1명이 확진됐다.

대구에선 수성구 소재 병원 관련 1명, 대구의료원에 공공 격리 중인 환자 1명, 선행 확진자 지인 1명 등이 확진됐다.

광주에선 여수 화학공장 확진자와 13일 접촉한 광주의 한 의과대학생 1명이 확진됐다.

전북 익산에서는 한방병원 관련 확진자 1명, 확진자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주에서도 확진자 2명이 발생해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전주에서도 동일한 기존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3명이 확진됐다.

전남에서도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1명이 추가 감염됐다.

강원 속초에선 어린이집 교사 등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자가 격리 중 21일 확진자의 동거 가족 1명이 확진됐다. 2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으로 속초에선 시민 전수 검사에서 확진자가 발견되고 있다. 평창에선 양양 확진자 등과 접촉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 7명 발생… 치명률 1.71%

해외유입 확진자는 23일 0시 기준 15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7명 증가해 누적 1704명을 기록했다. /인포그래픽=질병관리청
해외 유입 확진자 15명 중 공항·항만 검역 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7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10명, 외국인은 5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들의 유입 추정 경로는 필리핀 2명(1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 인도네시아 1명, 헝가리 2명, 폴란드 1명, 우크라이나 1명(1명), 아르메니아 1명(1명), 미국 4명(1명), 브라질 1명, 케냐 1명, 이집트 1명(1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7명이 늘어 누적 1704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71%다. 감염 뒤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68명이 증가한 9만1079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1.61%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129명 줄어 663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2명 줄어 총 101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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