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후 대우조선해양 근로자들이 경남 거제 대우병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거제시 제공)
대우조선해양이 옥포조선소 전 사업장 생산을 재개한 가운데 방역 당국은 이 사업장에 속한 직원 전체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추진 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은 경남 거제시 옥포조선소 전 사업장 생산을 재개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앞서 이곳에서 70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코로나19 선제 검사와 방역을 위해 지난 22일 조업을 중단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옥포조선소 생산 재개 소식을 알리면서 "코로나19 대응종합상황실을 상시 운영할 것"이라며 "개인위생 준수, 사내·외 일부 불필요한 이동과 집합활동 금지 등 심화된 사내 대응 지침으로 코로나19 예방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변광용 거제시장은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대우조선은 지난 주말부터 3일간 모든 사업장 가동을 중단하고 현장 이동이 많은 업무 종사자 2404명에 대해 선제적 검사를 실시해 2명 양성, 240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이 사업장에 속한 직원 전체에 대한 진단검사를 추진 중이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지금 대우조선해양과 관련해 대규모 검사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거제시와 경남 권역, 질병관리청 권역에서 내용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검사를 하게 된다면 방역목적이기 때문에 검사 비용은 당연히 공적 부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