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전망치인 3%보다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최근 성장률 전망 상향 가능성, 금융 불균형 심화 우려 등을 감안할 때 긴축시기가 앞당겨 질 가능성이 적다는 설명이다.
이 총재는 "현재는 정책기조를 서둘러 조정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향후 통화정책 운용 방향은 시장과 늘 원활히 소통하면서 충격이나 혼선이 야기되지 않도록 유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불거진 배경은 경제성장률이 3%대 중반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점도 작용한다.
미국은 대규모 추가 재정부양책을 확정하고 코로나19 백신접종도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했다. 최근 중앙은행(Fed)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2월 예상치(4.2%)를 훨씬 웃도는 6.5%로 전망했다.
또한 이 총재는 최근 물가 상승세와 관련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 전망치(1.3%)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물가안정목표 수준(2%)을 하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2분기 소비자물가는 농축산물 가격 급등과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1%대 후반으로 높아지고 하반기에도 대체로 1%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앞으로 코로나 상황이 빠르게 진정돼 그동안 억눌렸던 수요가 분출될 경우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는 있겠지만 지속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언팩] 지금 달러 사야 하나…환율 변동의 방정식 / 임신중지약 '미프진' 도입되나](https://i.ytimg.com/vi/rdwHE0omcGE/hqdefault.jpg?width=1920&quality=75)
.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