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이 한양사람들의 친목모임을 그린 조선판 SNS ‘계회도(契會圖)’ 4점을 새롭게 선보인다. 마치 옆에서 들여다본 것처럼 한양사람들의 친목모임을 생생하고 세밀하게 그리고 쓴 작품이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조선시대의 서울, 한양의 생활상을 전시한 상설전시실 1존의 전시 시나리오와 유물을 보완해 새 단장했다고 밝혔다. 진열장도 전면교체 해 유물보존의 안전성을 강화했다.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조명, 패널 교체 등 전시환경도 개선했다.
계회도 4점과 함께 19세기 경희궁을 그린 경희궁도(慶熙宮圖), 평양감사의 행렬을 담은 기성도병(箕城圖屛)도 상설전시로 새롭게 선보인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사전예약관람제로 운영하고 있다. 관람예약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이며 하루 3회, 회당 2시간 관람할 수 있다. 마스크 착용, 입장 전 발열체크, 참석명부 작성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배현숙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상설전시실 개편을 통해 조선시대의 서울, 한양의 생활상을 보다 풍부한 전시 시나리오와 유물로 보여드리게 됐다”며 “특히 친목모임을 기록하고 추억한 ‘계회도’를 통해 한양의 생활상을 엿보고 현대의 SNS와 비교해보는 흥미로운 시간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