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25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긍정적인 영업환경과 적극적인 마케팅, 효율적인 비용통제로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4.1% 상승한 9630억원, 영업이익은 28.8% 오른 252억원으로 전 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영업권·유형자산 손상(725억원) 인식으로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엔 영업이익 증가가 세전이익과 순이익 증가로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현대차증권의 분석이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가정 내 체류 시간 증가로 집과 관련된 소비가 부각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대형가전 수요 지속 및 집콕 트렌드 상품 매출 증가에 따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온라인 쇼핑몰의 호조 지속으로 오프라인 점포 축소에 따른 외형 감소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롯데하이마트의 사업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18개(로드샵 3개, 삽인샵 15개)의 점포 축소에 이어 올해에도 15개(로드샵 14개, 삽인샵 1개) 매장을 축소할 계획이다.
박 연구원은 "점당 매출액은 점포 다변화를 통해 개선될 것이지만 평균 점포 수 감소에 따라 매출 증가세는 강하지 못할 것"이라며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적극적 영업활성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국내 가전 시장도 온라인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프리미엄 가전을 비롯한 상품 믹스 개선을 통해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되고 외형 확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등으로 영업이익은 증익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