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FC바르셀로나의 레이더망에 걸렸다. /사진=로이터
공격수 보강을 노리는 FC바르셀로나가 '비싼'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대신해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를 새로운 영입 타깃으로 지목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26일(한국시간) 루카쿠가 새로운 공격 매물을 찾는 바르셀로나의 레이더망에 걸려들었다고 전했다.

현재 바르셀로나가 가장 원하는 자원으로 알려진 건 홀란드다. 2000년생인 홀란드는 194㎝의 탄탄한 체구에 빠른 발과 정확한 슈팅력, 절묘한 오프더볼 움직임 등 공격수로서 갖춰야 할 거의 모든 재능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1월 도르트문트에 입단한 뒤 현재까지 49경기에서 49골을 터트리며 유럽 최정상급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


문제는 가격이다. 프로축구 이적 전문 웹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가 계산한 홀란드의 예상 몸값은 1억1000만유로(한화 약 1465억원)다. 여기에 유럽에서 내로라하는 구단들끼리 경쟁이 붙으면 가격은 더욱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바르셀로나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는 물론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이 홀란드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격수 엘링 홀란드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로 부상할 전망이다. /사진=로이터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직접적인 이적료 경쟁을 피하기 위해 루카쿠를 차선책으로 염두하고 있다. 루카쿠 역시 홀란드와 비슷한 체격조건(191㎝)에 빠른 발과 강력한 왼발 슈팅 등이 강점이다. 첼시, 맨유, 인터밀란 등 여러 명문 구단을 거쳤고 벨기에 대표팀에서 90경기를 뛰는 등 정상급 무대 경험도 풍부하다. 득점력도 출중하다. 루카쿠는 인터밀란에서 단 2시즌 동안 무려 85경기를 뛰며 59골을 터트렸다.
트랜스퍼마크트는 루카쿠의 예상 몸값이 9000만유로(약 1200억원) 정도일 것으로 평가했다. 역시 만만찮은 금액이지만 확실한 공격 자원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투자 가치가 있는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