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병으로 27일 오전 별세한 신춘호 농심 회장의 빈소에 동생인 신준호 푸르밀 회장이 조문했다. 사진은 신 회장의 빈소. /사진=농심
고(故) 신춘호 농심 회장 빈소에 동생 신준호 푸르밀 회장이 다녀갔다.
신준호 회장은 27일 오후 2시20분쯤 고 신 회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고 신 회장의 형은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다. 동생으로 신준호 푸르밀 회장과 신정희 롯데관광개발 부회장이 있다.


그동안 농심과 푸르밀은 협업한 다양한 상품을 쏟아내며 상당한 우애를 과시했다. 대표적으로 농심의 제품 ‘바나나킥’을 재해석한 우유다. 인디안밥 우유도 마찬가지.

고 신 회장이 형인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과 50년 전 라면사업을 놓고 갈등을 빚은 것과 대조적이다.

신준호 회장은 사이가 두터운 형제 자격으로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고 신 회장의 사위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도 장례식을 찾았다.


이날 고 신 회장의 조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은 조화로 조문을 대신했다.

두 형제는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이다. 급히 귀국한다 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하므로 장례식장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