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인천시 강화군에 따르면 선택분교에서 합숙훈련을 하던 서울 관악구 소재 방문 판매업체 교육생 총 58명 중 4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도주했던 30명의 소재도 확인했다.
방역당국은 최초 52명에 대한 명단을 확보해 이중 28명에 대해 검체검사를 진행했다. 이중 14명은 강화군에서 확진됐으며 나머지 14명은 서울 관악구에서 확진됐다.
이후 6명이 추가돼 총 58명에 대한 명단을 확보했다. 방역당국은 나머지 30명이 현장을 이탈해 도주한 것으로 보고 소재 파악을 했다. 그 결과 30명 전원 소재를 파악해 검사를 진행했다.
이중 서울에서 소재가 파악된 3명이 추가 확진 판정되고 경기에서 소재 파악된 10명이 확진됐다. 인천에서도 1명이 파악돼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58명 중 서울 17명, 경기 10명, 인천 15명 등 총 42명이 확진 판정됐다.
나머지 16명 중 서울에서 소재가 파악된 5명과 전북에서 확인된 1명 등 총 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1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자 중 4명은 분교에 머물면서 문을 잠근 채 개방해주지 않고 버티다 방역당국이 강제 진입해 모두 치료센터로 호송됐다.
조사 결과 확진자들이 생활하던 강화군 소재 선택분교는 2001년 폐교된 시설이다. 2002년 강화군교육지원청으로부터 임대를 받은 ‘한빛건강수련원’ 관계자들이 사용하했다. 이들은 2011년 임대계약 만료에도 10년 동안 무단 점거해 생활하다가 집단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들의 소속은 관악구 소재 정수기 방문 판매업체로 확인됐다. 이들은 폐교에서 숙식하면서 교육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해당 시설 외에도 강화군 소재 한 곳에 지점을 두고 교육장으로 사용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인근 주민들이 “사이비 종교 집단으로 알고 있다”라고 한 증언도 나온 것으로 전해져 지역사회와 방역당국은 추가 집단감염 우려가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