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금천구청역 앞 시흥동 996번지 일대(옛 대한전선부지)에 2025년 810병상의 종합병원이 들어설 전망이다.
28일 금천구(구청장 유성훈)에 따르면 옛 대한전선부지 종합병원 건립 사업이 23일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종합병원 건립 사업은 의료시설 부족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금천구민 25만 서명운동'으로 시작됐다.
구는 우정의료재단에서 제출한 건축심의 자료를 관련부서 협의를 거쳐 지난 4일 서울시 건축위원회에 심의안을 상정했다.
종합병원 건립사업은 지난해 6월부터 교통영향평가, 지하안전영향평가 등을 차례로 완료하고 이번 서울특별시 건축위원회 심의에서 원안가결을 얻어냈다.
계획안에 따르면 금천구청 앞 2만4720㎡ 규모의 사업부지에 지하 5층~지상 18층, 연면적 약 17만7000㎡(810병상) 규모의 대형종합병원과 심혈관센터, 소화기센터, 여성센터 등이 조성된다.
아울러 공개공지 및 도로 등 기반시설을 조성해 금천구청역 주변 도로 교통 개선과 도시환경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구는 예상했다.
종합병원 내에는 어린이 급식 관리지원센터 및 치매안심센터 등 보건관련 공공청사를 설치해 건강취약계층에게 종합병원과 연계한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이번 서울특별시 건축위원회 심의 통과에 따라 관련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2025년 완공할 방침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심의 통과를 계기로 종합병원 건립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며 "금천구의 얼굴인 금천구청역 일대에 대형종합병원 사업 등이 완료되면 금천구민에게 양질의 종합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