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실패스티벌에 이어 새로운 사부 이경규가 등장했다.
28일 저녁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는 이상민 탁재훈 '실패사부'와 함께 실패스티벌을 열었다.
이날 지석진, 김민수, 심수창, 솔비, 장동민 등 인생의 실패를 경험한 이들이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눴다.
심수창은 야구선수 시절 연패를 경험하며 선수로서 큰 실패를 경험했다고 했다. 총 18연패를 했던 그는 "10연패를 넘자 나를 내려놓게 되더라"며 "(승리를 하면) 기부를 한다고 했는데 '0원한 기부천사'가 됐다"라고 했다.
또 그는 사람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 한다고. 정몽윤 회장을 알아보지 못한 에피소드, 사장님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고 숙소 세탁기가 잘 안 된다고 말했던 일화들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수는 고환 한 쪽이 없다고 고백했다. 그는 경기를 하면서 급소를 보호하는 보호대가 깨졌고 이후 또 부상을 당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김민수의 말에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 했다. 김민수가 두 아이의 아빠라고 하자, 지석진은 "나는 멀쩡한데 (아이가) 하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동민은 과거 지인이 전당포에 맡긴 3억원 어치의 보석을 보증을 서고 가져왔다가 억대 손해를 입었다고 했다. 장동민은 사기를 당하지 않기 위해 감정사를 섭외하고 직접 조건까지 내걸었지면 결과적으로 그는 1억원이 넘는 손해를 입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이날 실패담을 솔직하게 고백하게 만들어준 이상민과 탁재훈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꿋꿋하게 실패를 부인하던 지석진도 "실패를 인정하니까 이렇게 마음이 홀가분하다. 간증한 기분이다"라고 말하며 실패스티벌을 마무리했다.
이어 멤버들은 새로운 사부를 찾아 강원도 인제로 향했다. 멤버들은 산골에서 속세를 떠난 사부를 찾아갔다. 계곡 속 바위 위에 앉아있던 사부는 바로 이경규였다.
그는 "앞으로 연예계에서 10년을 더 버틸 노하우를 알려주겠다"며 "이제 10년은 날로 먹을 수 있다"라고 말해 환호를 받았다.
양세형은 "후배들이 이경규 선배를 보면서 저렇게 오래 활동하시는 게 우리의 희망이고 꿈이다"라고 했다.
이경규는 "'집사부일체' 출연을 승낙하고 여기 와서 엄청 후회하고 있다"며 "이 바위에 앉아있을 때부터 후회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강원 인제까지 온 것에 대해 "내용이 재미없으면 성의라도 보였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며 "이렇게 해야 욕 안 먹기 좋다"라고 해 만남부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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