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록바의 아들이 이탈리아 세리에D에서 프로 데뷔골을 넣었다. 사진은 현역 시절 첼시에서 뛴 드록바의 모습.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에서 뛰며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린 디디에 드록바가 은퇴 이후 자신의 축구 유전자(DNA)를 아들에게 그대로 물려준 듯 하다. 그의 아들이 프로 무대에 도전해 데뷔골을 작렬 시킨 것.
영국 ‘더 선’은 지난 28일(한국시각) 디디에 드록바의 아들 이삭이 세리에D 폴고레 카라테스에서 카르노네세를 상대로 프로 무대 첫 골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드록바는 EPL 우승 4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포함해 현역 시절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남긴 선수다.


드록바의 아들인 이삭은 첼시 아카데미의 일원이었지만 2018년 팀에서 방출된 바 있다. 방출 직후 그는 아버지가 잠시 몸을 담궜던 이탈리아로 향했다.

이탈리아에서도 이삭의 여정은 고단했다. 그는 지난 시즌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채 프로 무대에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결국 이삭이 프로 무대를 시작한 것은 세리에D였다. 그는 지난 2월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꾸준하게 출전하며 프로 무대 적응을 마쳤다.


더 선은 “만약 이삭이 그의 아버지가 한 것의 극히 일부만 따라해도 정말 좋은 공격수가 될 것”이라며 “현 시점에서 그는 아버지와 차이가 많이 나지만 계속 득점한다면 미래는 모른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