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A매치 경기 중 오심이 나오자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주장 완장을 땅에 던졌다. /사진=로이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대표팀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던졌다는 이유로 다음 경기 출전 정지를 당할 위기에 처했다.
지난 28일(한국시각) 포르투갈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A조 2차전 세르비아전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경기 막판 호날두는 회심의 슈팅을 날렸고 상대 선수 스테판 미트로비치가 몸을 날려 공을 걷어냈다. 볼이 골라인을 통과했지만 주심은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다. 오심에 화가 난 호날두는 주장 완장을 바닥에 던졌다.

이후 호날두가 출전 정지, 벌금 징계를 맞을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경기 후 호날두는 주장 완장을 집어던지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그의 행동이 징계로 이어질지 알 수 없다. 월드컵 예선이기 때문에 FIFA 판단에 맡길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FIFA 징계 규정 제11조에는 ‘공격적인 행위나 페어플레이 위반’ 항목이 있다. 연맹, 클럽 및 선수, 임원, 기타 회원, 그들을 대신해 직무를 수행하는 자들은 경기 규칙 준수 의무가 있다. 축구와 FIFA의 명예를 훼손했다면 11조 2항에 따라 징계 대상이다.


호날두의 행동이 비스포츠적 행위로 판단되면 징계처분이 가능하다는 설명으로 해석된다. 다만 매체는 FIFA가 실제로 호날두에게 징계를 내릴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