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홈페이지에 백승호를 영입한다는 소식을 전했지만 공식 SNS 채널엔 평소처럼 관련 게시물을 올리지 않았다. /사진=뉴스1, 인스타그램 캡처
비난 댓글을 우려했을까. K리그 전북 현대가 백승호 영입 사실을 알렸지만 평소처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게시물을 올리지는 않았다.
전북은 지난 30일 홈페이지에 백승호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전북은 "선수 등록 마감이 이달 31일로 종료되고 수원 입단이 사실상 힘들어진 상황에서 K리그 복귀를 희망하는 백승호가 무사히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선수 영입을 결정했다"며 "선수 등록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확인 절차도 거쳤다"고 설명했다.


전북은 백승호를 공식 영입했지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운영하는 공식 SNS 채널엔 백승호 영입 관련 게시물을 올리지 않았다. 평소 다른 팀 선수를 영입하거나 팀 내 선수가 이적을 할 때 관련 게시물을 올렸지만 백승호를 영입한 지 하루가 지났음에도 SNS로 관련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

일부 팬들은 전북 SNS에 "쫄려서 백승호 오피셜 못 올리죠?", "오피셜 안 띄움?", "비난 댓글 달릴까 봐 두렵겠죠"라는 조롱 섞인 반응을 보였다.

백승호는 수원과 이적 관련 논란을 빚고 있다. 수원은 과거 유소년 시절 백승호에게 금전적 지원을 하며 국내 복귀 시 수원으로 입단을 한다는 합의를 했다고 주장했다. 수원과 백승호 측은 관련 내용을 협상했지만 진전이 없었다. 수원은 백승호가 합의를 어겼으니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전북은 지난달 백승호에 관심을 보이다 수원과 이적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손을 떼는 듯한 자세를 취했지만 결국 백승호를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