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특수와 코로나19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광공업생산과 대형소매점 판매가 전년동월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대형소매점 판매의 경우 광주는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며 통계작성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전남도 지난해 12월 이후 2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며 2018년 2월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31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2월 광주전남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주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7.6% 증가했다. 업종별로 ▲기계장비(-24.3%) ▲음료(-57.1%) ▲식료품(-14.6%)등에서 감소했으나 ▲자동차(24.7%)▲전기장비(23.2%) ▲담배(125.5%)등에서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도 14.3%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1.4로 전년동월대비 30.6%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전년대비 2.6% 증가한 이후 ▲11월 -6.4% ▲12월 -10.1% ▲지난 1월-10.6% 3개월 연속 감소폭이 확대되다, 4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백화점은 전년대비 37.7%,대형마트도 23.1% 각각 증가했다. 광주 대형소매점 증가폭은 2011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이다.
상품군별로 가전제품, 신발·가방, 음식료품, 오락·취미·경기용품, 의복, 화장품, 기타상품 등 전 상품군에서 증가했다.
같은 달 건설수주액은 74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94.1% 감소했다.
공공부문은 기타공공단체, 공기업 등의 김소로 전년대비 58.2% 감소했고, 민간부문도 부동산업, 건설업 등의 수주가 줄며 전년대비 95.4% 감소했다. 건축부문도 주택, 사무실·점포 등의 감소로 전년대비 94.7% 감소했고, 토목부문 역시 농림·수산, 발전·송전 등의 감소로 전년대비 72.9% 줄었다.
전남지역 광공업생산은 전년대비 1.8% 증가했다.
기타운송장비(-25.8%) ▲금속가공(-10.0%) ▲식료품(-6.7%)등에서 감소했으나 ▲화학제품(5.4%) ▲기계장비(63.8%) ▲석유정제(6.2%)등은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도 7.6%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7.4로 전년대비 15.5% 증가했다. 전남은 지난해 12월 1.8% 증가한 이후 지난 1월 11.1% 감소했다, 2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전남 대형소매점 판매는 2018년 2월(19.2%)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전남도 전 상품군에서 증가했고, 감소 상품군은 없었다.
건설수주액은 전년대비 77.3% 증가했다. 공공부문은 19.2% 감소했으나, 민간부문은 부동산업, 1차 금속 증가 등으로 99.6% 증가했다. 건축부문은 주택, 공장·창고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대비 130.5% 증가했으나, 토목부문은 4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통계청 관계자는 "대형소매점은 지난달에는 설이 끼면서 특수를 누렸고,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